투자매력 커진 中 메이퇀…"PSR 역대 최저 수준"

입력 2022-08-30 18:00   수정 2022-08-31 00:5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생활서비스 플랫폼 메이퇀의 실적 회복세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긍정적인 주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이퇀은 음식 배달, 호텔 예약, 구인·구직 등의 플랫폼을 운영한다. 중국판 ‘배달의민족+야놀자+사람인’으로 불린다.

30일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메이퇀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509억위안(약 9조9143억원)이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5% 웃돈 수치다. 영업적자는 5억위안으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전분기(56억위안) 대비 크게 줄었다. 조정 순이익은 21억위안으로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이후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음식 배달, 호텔 예약 등 핵심 사업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9%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공동구매, 상품 직접 판매, 공유경제 서비스 제공 등 신사업 분야의 매출은 142억위안이었다. 지난해 대비 41% 늘어난 수치다.

3분기에는 매출 회복세가 더 빠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0% 가까운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백승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예상 12개월 선행 주가매출비율(PSR) 4.5배 근처”라며 “PSR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달 들어 제기되는 최대주주 텐센트의 지분 매각설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는 텐센트가 240억달러 규모의 메이퇀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 연구원은 “지분 매각으로 인한 주가 급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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